[시흥/고기가 맛있는 집] 정왕동 시화병원 돼지고기 맛집 '고기가 맛있는 집'(Feat; 육회, 계란찜)
안녕하세요. 정슈봉입니다.
오늘은 헌혈 후 영양분 섭취를 위해 육류를 먹고 왔습니다. 구실 좋은 핑계를 갖고 왔는데요.
제가 다녀온 집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 인근에 위치한 고기가 맛있는 집입니다.
고기가 맛있는 집은 1층에 위치한 고깃집으로 전체가 폴딩도어로 외부에서도 내부가 훤히 보이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영업시간은 14:00 ~ 02:00로 출입문 옆에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현수막에 걸려있듯이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반찬 구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유황 오겹살로 2인분과 공깃밥 1그릇을 처음 주문하였으며 오겹살을 1인분 추가 주문해서 총 3인분을 먹었습니다.
메뉴 구성은 국내산 오겹살 기준으로 180g 기준 \13,000으로 주위 상권이랑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모둠구이는 사진에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황제 갈빗살, 늑간살, 진갈비살(미국산)로 구성되어있으며 500g에 \55,000원 가격입니다.
내부에 테이블은 약 12~13개가 배치되어있으며 앞뒤 간격은 충분히 여유가 있었지만 좌우 간격이 치밀(?)하게 배치되어있습니다. 내부 느낌이 가족단위나 회식 등 단체로 먹으면서 시끌시끌하게 먹기에 좋은 오래된 식당 '노포식당' 분위기를 낸 거 같습니다. 테이블은 원형 테이블로 각진 테이블보다 서로 얘기하기 편했습니다.
반찬 구성은 양파절임, 깻잎절임, 파채 무침, 백김치 등부터 4가지의 소스류로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잡아 줄 수 있는 다양한 찬 구성이었습니다.
위의 외관 사진에서 보이는 현수막처럼 육사시미, 된장찌개, 계란찜이 추가 구성으로 나왔었는데 육사시미에서 육회로 변경됐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에 약간 달달한 느낌이 있는 지금까지 먹은 고깃집 된장찌개보다 시골 할머니 된장찌개 느낌을 주었습니다. 육회 또한 맛이 좋았는데요 고기 자체가 두툼하다 보니 구워지기 전에 소주 한잔을 하기에는 계란찜까지 포함해서 아주 좋은 찬 구성이었습니다.
유황 오겹살 자체가 좋아 보이며 찰기가 느껴집니다. 거기다 고기 두께 자체도 2.5~3cm 정도로 커팅돼서 숯불에 굽기에 가장 맛있는 두께였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연기를 빨아들이는 흡기 또한 되게 강력한 편이어서 그런지 옷에 고기 냄새도 많이 안 배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 두께 자체가 두툼하다 보니 안의 육즙이 풍부한 편이었으며 고기에서 숯불향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소금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으며 오겹살이다 보니 지방층까지 바삭하게 구워졌습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가 맛있는 집'이라는 간판을 걸 수 있을 만큼 맛있었고 회식이나 가족단위 식사에서 아주 적합했으며 사장님 또한 편하게 말을 걸어주셔서 이것저것 물어보기에도 너무 편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식당에서 느껴지는 친근감에 재방문 의사뿐만 아니라 주변에 널리 알려주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정슈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발전된 컨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